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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
원래 역학의 기본은 복희씨가 만든 64괘입니다. 이 괘를 이용하여 해석을 해나가고 완성시킨 것이 주나라 때였고, 이에 따라 주역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주역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이며, 매우 난해한 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공자가 주역을 진중하게 받들고, 주희(朱熹)가 ‘역경(易經)’이라 명(名)하여 숭상한 이후로 주역은 오경 중에서 으뜸으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주역에는 본경(本經)[상경(上經), 하경(下經)]과 십익(十翼)이 있습니다.
본경(本經)은 상경(上經), 하경(下經)으로 구성되어 있고, 십익(十翼)은 난해한 주역의 이해를 돕기 위해 후세의 사람들이 지은 것입니다.
※ '익(翼)'이란 '새의 날개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돕는다'의 뜻입니다.
십익은 단전(彖傳) 상하, 상전(象傳) 상하, 계사전(繫辭傳) 상하, 문언전(文言傳)·설괘전(說卦傳)·서괘전(序卦傳)·잡괘전(雜卦傳)의 10편을 말합니다.
-단전(彖傳) 상하: '단(彖)'은 판단을 의미합니다. 즉, 주역의 괘사(卦辭)를 보고 길흉화복(吉凶禍福)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상전(象傳) 상하: '상(象)'은 본뜬다는 뜻입니다. 상전은 대상(大象)과 소상(小象) 2가지로 나뉘어집니다.
-대상(大象): 괘의 괘사(卦辭)를 해석함(상괘(上卦)와 하괘(下卦)와의 관계)
-소상(小象): 효사(爻辭)를 해석함(효(爻)의 관계)
-계사전(繫辭傳) 상하: '계(繫)'는 얽어매다, 묶다는 뜻입니다. 즉, 괘사(卦辭)와 효사(爻辭)를 묶어 해석한 것입니다.
-문언전(文言傳): 문(文)은 새기다, 꾸미다의 뜻으로 주역의 64괘 중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의 의미를 설명한 것이다.
-설괘전(說卦傳): 점(占)을 보기 위한 괘(卦)를 설명한 것입니다.
-서괘전(序卦傳), 잡괘전(雜卦傳): 64괘의 순서를 매기고 의미를 부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