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다른 이름을 써 왔어요.
놀림감 이름으로 인해 의욕적인 삶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그 누구는 학교 졸업 후 직장에 들어가서도 그 이름을 드러내 놓고 쓸 용기가 나지 않아 생각다 못해 새 이름을 지어 받고 그 뒤로 이 이름만을 사용해 나갔습니다.

본이름을 밝히기 싫어 틈만 나면 그 이름을 써 나갔고, 이에 따라 아는 사람들은 그 이름으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성당을 다닌다는 그 사람은 여기에서도 이 이름을 사용했고, 또 이 이름으로 세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름을 쓰면서도 몇 번의 이사나 집안 정리 등으로 인해서 친구들로부터 왔던 편지('영아'란 이름으로 온 것) 등을 분실하여 소명자료를 많이 제출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러한 사실을 적어 법원에 개명 허가 신청을 내어 손쉽게 개명 허가를 받아 지금은 '영아'란 이름으로 완전히 통하고 있습니다.